파주시 금촌2동, '금이동네 통합돌봄 이음사업' 통해 의료·돌봄 사각지대 주민 18명 지원
상반기 이송·진료 3건, 보조기구 지원 15건…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08 09:05:08
[뉴스앤톡] 파주시 금촌2동이 의료·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해 이송부터 진료, 회복까지 지원하는 자체 사업을 추진해 상반기에만 18건의 성과를 냈다.
금촌2동은 '금이동네 통합돌봄 이음사업'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 파주365한방병원,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동원 등 민간기관 3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 부재, 이동수단 부족,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다. 의료위기가구에는 무료 이송과 진료를 연계하고, 장기요양등급 미해당자나 일시적 부상자에게는 휠체어·보행보조기(워커) 등 보조기구를 무상 대여한다.
실제 한 달 넘게 제대로 된 식사 없이 물만 마시며 누워 지내던 한 장애인 가구는 보호자가 의료비 부담을 이유로 119 이송을 거부해 치료가 중단될 위기였으나, 금촌2동이 해당 사업을 연계해 이송과 진료를 지원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뇌출혈 수술 후 중증 상태였던 한 주민은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이라 필요한 보조기구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금촌2동은 민간자원을 신속히 연계해 보조기구를 즉시 대여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상반기 운영 결과, 의료기관 이송·진료 3건, 보조기구 지원 15건 등 총 18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휠체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일부 대기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계도 확인됐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 의료기관 동행이 어렵고, 협력기관의 무료 이송 범위가 파주시 관내로 제한되는 점 등이 과제로 남았다. 금촌2동은 하반기 중 관외 이송 지원 확대와 휠체어 추가 확보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보조기구 대여·회수 관리 체계를 체계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현장에서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라며 “상반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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