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K-뮤지컬의 자부심 ‘팬레터’, 10주년의 감동 인천으로 이어간다!

대만·중국·일본 등 해외 무대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K-뮤지컬의 저력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09:10:05

▲ 포스터
[뉴스앤톡]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천재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 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매혹적으로 그려낸다.

2016년 초연된 뮤지컬 '팬레터'는 탄탄한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 섬세한 인물 묘사로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K-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으며, 2022년부터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일본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과 번역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5년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에서 베스트 라이선스 뮤지컬상을 포함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영어 버전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등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인천 공연에는 작품의 역사를 함께해 온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진 역에는 김경수, 이규형, 김종구, 정세훈 역에는 문태유, 윤소호, 히카루 역에는 강혜인,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여기에 김지철, 이형훈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학 단체 ‘칠인회’의 인물들 역시 당시 문인들의 우정과 예술적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는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통해 사랑과 동경, 창작에 대한 열망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와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서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문학과 음악, 드라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만의 매력은 초연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팬레터'. 오랜 시간 쌓아온 작품의 깊이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이번 인천 공연은 지역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 인천 공연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4회 진행되며, 티켓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NOL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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