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대 용산구청장,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25일 현장서 주민·이용객 만나 용산공원 보존 필요성 확인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6 09:10:01

▲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앤톡]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지난 25일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아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곳곳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민 일상에 자리한 용산공원의 보존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먼저 용산어린이정원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민들은 “용산어린이정원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공간”이라며, “산책하며 쉴 수 있는 소중한 도심 속 공원인 만큼 반드시 보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이용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용산공원은 1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당장의 주택 수요를 위해 소비할 곳이 아니라 용산구민과 국민,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면 기존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의 기능과 공공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하되, 용산공원의 본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개발 추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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