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오기 전에… 속초시, 농업시설 겨울 대비 나선다
내년 3월까지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기상정보 전파·긴급 복구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09:10:02
[뉴스앤톡] 속초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부터 농작물과 농업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2026~2027년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설점검과 농가 관리 지도에 나선다.
먼저, 내년 3월까지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농촌지역 통장·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농업시설은 비닐하우스 355동과 축사 11동이다. 시는 딸기·쌈채소·토마토 등 겨울철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과 축사를 우선 점검하고,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한 차례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평상시에는 시 점검반이 점검하며, 비상시에는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눈의 무게로 인한 노후 시설 붕괴에 대비한 버팀목 설치·보강 여부, 난방시설 작동 상태, 보온자재 준비 상태 등이다.
노후 전기시설의 화재 위험과 축사 급수시설의 동파 대비 상태도 함께 살핀다.
농가에는 작물별 특성에 맞는 보온 관리와 시설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비닐하우스의 찢어진 비닐 보수, 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 지붕에 쌓인 눈 제거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지도하고, 겨울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비닐하우스는 피복 비닐을 제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난방기 점검·순회수리도 추진한다.
대설 시에는 농로와 진입로의 긴급 제설을 지원해 농업시설의 추가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돕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를 줄이려면 시설의 작은 위험요인부터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시설 점검과 농가별 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기상정보 전파부터 응급 복구 지원까지 신속히 대응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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