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대학들과 청년 취업 위해 뭉쳤다…동국대·숭의여대·정화예대와 협약
지난 20일 동국대·숭의여대·정화예대와 청년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1 09:05:08
[뉴스앤톡] 서울 중구가 동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지역 대학과 외식·관광 등 특화 일자리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데 이어, 관내 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꾸려 청년의 취업 준비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힘을 모은다.
구는 지난 20일 중구청에서 동국대·숭의여대·정화예대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경호 숭의여자대학교 총장, 한기정 정화예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구와 지역 대학이 그동안 이어온 일자리 협력을 청년 취업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 일자리 정책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모아 지역산업과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일자리 협력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취지다.
중구와 지역 대학의 협력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동국대·숭의여대 등과 외식업 특화 직무교육을, 동국대와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중구민의 취업을 지원해 왔다. 정화예대 역시 미용 분야 등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의 협력이 청년 취업 지원 전반으로 한층 넓어진다. 4개 기관은 △청년 취업 컨설팅 정례화 △청년 일자리 행사 공동 홍보 △지역 산업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 △관내 우수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현장 맞춤형 인턴십 매칭과 취업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한다.
중구는 청년 취·창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정책정보 제공, 관련 인프라 연계를 맡는다. 3개 대학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구가 추진하는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학생들에게 적극 알리고 연계한다. 청년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후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9월에 청년 일자리 콘서트 '힙지로 달빛 커리어 포차'를 개최한다. 대기업 현직자들이 참여해 최신 채용 동향과 직무 경험을 소개하고 취업 멘토링에 나선다. 취업 컨설팅과 프로필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정기적인 취업 컨설팅을 비롯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 인턴십 지원 등 대학과 함께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지역 대학과 일자리 사업부터 지역사회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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