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도시센터, 세계유산 활용 문화예술교육 ‘고인돌 파사드 드로잉’ 성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09:10:03
[뉴스앤톡] 고창문화도시센터가 고창 유네스코 세계유산 배움터 ‘그래서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고인돌 파사드 드로잉’을 지난 10월31일 고창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창의 대표적인 세계유산인 고인돌을 참여자가 직접 유산을 관찰하고 그 형태와 특징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고인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고고학 분야에서 활용하는 유물 실측의 기본 원리를 문화예술교육과 접목해, 예쁘게 그리는 그림이 아닌 자세히 보고 정확하게 관찰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먼저 고인돌의 기본 구조와 상석·받침돌의 형태를 살펴보고, 유물 실측에 활용되는 관찰과 기록의 방법을 익혔다.
이후 실제 고인돌을 마주하고 상석의 윤곽과 받침돌의 위치, 표면에 나타난 무늬와 깨진 부분 등 세부적인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며 자신만의 관찰 기록을 완성했다.
또한 세계유산을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참여자가 직접 질문하고 관찰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고인돌의 외형뿐 아니라 구조와 세부적인 흔적에 주목함으로써, 익숙하게 보아왔던 유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발견과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 센터장은 “고인돌 파사드 드로잉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유산을 얼마나 자세히 바라보고 발견하느냐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창의 세계유산과 자연유산을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경험하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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