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 대구에서 10km 힘찬 질주

52개국 1,330명 출전…국적과 나이 넘어 10km 레이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4 09:10:19


[뉴스앤톡]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이틀째인 8월 23일 오전 7시, 52개국 1,330명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들이 10km 달리기에 출전해 대구를 달렸다.

이날 오전 7시 대구 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10km 달리기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록과 목표를 향해 코스를 달렸다.

국내 참가자 중에서는 M40 한현준 선수가 34분 17초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WMA(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챔피언의 전당(Gallery of Champions)’ 제2회 헌액자로 선정된 호주의 존 미거(John MEAGHER)는 36분 51초의 기록으로 남자 M60 연령그룹 1위를 차지했다.

70대 마라톤 세계기록을 세운 신행철 선수도 41분 49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M70 연령그룹 1위에 올랐다. 신행철 선수는 24일(월) 3경기장에서 열리는 800m를 비롯해 앞으로 6개 종목에 더 출전하며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기록과 순위를 놓고 경쟁하면서도 서로의 도전과 완주를 격려하며 마스터즈대회의 특별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km 경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 안전과 의료지원, 현장 질서 유지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습에서 마스터즈 스포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모든 선수가 안전한 환경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연령별·종목별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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