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7 09:00:18

▲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뉴스앤톡]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은 26일 고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활동 현황과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둔 소방’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를 받고 최규진 의원은 “행신지역이 화재 발생과 구급 출동에서 모두 1위라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경고”라며 “인구·주거 밀집도와 취약계층 분포, 다중이용시설,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방력 배치와 예방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가 발표한 인구현황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고양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9.0%이며, 전체 세대 가운데 1인세대는 35.9%에 달한다. 고령화와 1인세대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응급상황에 취약한 주민을 사전에 발굴하고 관리하는 예방활동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최규진 의원은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신고하기 어렵거나 질환과 복용약을 구급대원에게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며 “119안심콜과 보건소 안심콜 등 응급안전서비스를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19안심콜은 질병과 복용약, 장애 특성,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신고가 접수되면 119상황실과 구급대가 해당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 의원은 고양시와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고양소방서가 협력해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등록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련 서비스의 대상 기준과 신청 절차를 점검해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능곡지역 침수 위험과 관련해서는 저지대와 지하차도, 상습 침수구간 등 취약지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집중호우가 예보될 경우 소방서와 고양시, 경찰 등 관계기관이 즉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경로와 주민 대피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소방서의 2025년 출동 실적은 화재 1,452건, 구조 4,502건, 구급 2만3,540건, 생활안전 4,124건이다. 하루 평균 약 92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 가운데 구급 출동은 하루 평균 65.2건에 달한다.

최규진 의원은 “소방의 출발과 끝은 결국 사람이어야 한다”며 “출동 건수와 통계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위험에 취약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전에 찾아 보호하는 소방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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