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백제 가을 소풍’ 성료
가족 관람객 호응 속 미션 투어·유물 발굴·무형유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풍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2 09:00:10
[뉴스앤톡]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개최한 ‘백제 가을 소풍’ 행사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람객이 청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일상 속에서 더욱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박물관과 체험관 곳곳을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투어를 비롯해 역사 퀴즈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을 해결하고 체험에 참여하며 박물관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 ‘백제 유물 탐사대’에서는 실제 발굴 도구를 활용해 흙 속에 숨겨진 유물을 찾아보며 고고학자의 발굴 과정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박물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공예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서로의 안녕과 복(福)을 기원하는 양말목 액막이 명태 만들기 ▲박물관 대표 상징물인 황금 복 거북이 디저트 굿즈 만들기 ▲청양 칠갑산의 자연과 구봉광산의 이야기를 담은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만들고 꾸미며 자신만의 기념품을 완성했다.
또한, 청양만의 고유한 무형유산을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도 이어졌다.
춘포짜기, 대목장, 구기자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시연과 체험이 함께 열려 장인의 뛰어난 기예를 직접 확인하고 전통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백제 가을 소풍’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와 체험, 공연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역사와 문화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의 경험으로 다가갔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찾고 머물며 청양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즐겨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박물관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함께 청양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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