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비 예산 21억 원 편성

온열질환 예방 종합계획 발표…안전・보건 조치 이행 효과 기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6 08:50:17

▲ 부산교육청
[뉴스앤톡]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현업업무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2026년 온열질환 예방 종합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여름철 폭염 대비 대책을 한데 모은 이번 계획은 학교(기관) 현장에서 안전·보건 조치가 실효성 있고 내실 있게 이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부산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실내외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폭염 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난 4월 확정된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16억 3천만 원에 올해 본예산 4억 3천만 원을 더해 총 20억 6천만 원을 마련했다.

이 예산은 이동형 냉방기·제빙기·개인용 보냉장구 등을 비치하는 데 활용돼,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폭염작업 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 안내에도 힘썼다. ▲시원한 물 제공 등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 ▲온·습도계 비치를 비롯한 법령에 따른 조치 사항 ▲체감온도 31도 및 33도 이상 시 조치 사항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학교(기관) 현장에서 폭염 노출 빈도가 높은 ‘급식관계자’, ‘환경실무사’에 대해서는 관리부서의 별도 지침을 종합계획에 담아 작업현장 특성에 맞춘 실효성 있는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안내했다.

부산교육청은 현장에서 종합계획의 예방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도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 중인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과 병행해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예방 대책을 미이행하여 온열질환 관련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응급조치 방법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온열질환(의심)자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의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눠 설명했고, 작업장에서의 조치 사항도 계획에 실었다.

또한, 온열질환(의심)자 발생 시 ‘산업안전보건팀’으로 창구를 일원화해 보고 체계를 명확하게 구축했다.

관련 부서 통보, 현장 지원 등 후속 조치 역시 산업안전보건팀에서 총괄하며 현장의 혼선을 줄였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계획은 폭염기 산업재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에도 모든 직원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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