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년 취업지원금 50만 원 쏜다

기존 면접 준비비를 취업 도전비로 확대해 개편…이력서 준비비용도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1-22 08:25:22

▲ 2026년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홍보물
[뉴스앤톡] 금천구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의 지원 항목을 늘렸다고 밝혔다.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직활동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을 통해 △자격시험 준비비와 △면접 준비비 △취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문화힐링비 등 3가지 항목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채용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면접 준비비'를 '취업 도전비'로 확대 개편했다. 앞서 지원하던 헤어‧메이크업 비용, 정장 대여료 등 면접을 위한 비용에 자기소개서 등 이력서 준비 비용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청년들의 취업 첫걸음을 폭넓게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격시험 준비비(수강료, 응시료, 교재비) 최대 30만 원 △취업 도전비(서류, 면접 준비비) 최대 10만 원 △영화, 도서 등 문화힐링비 최대 10만 원 등이다. 자격시험 준비비와 문화힐링비는 생애 1회 지원하고 취업 도전비는 채용 1건당 1회로 보아 생애 2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의 미취업·미창업 구직 청년이다.

다만 문화힐링비는 만 24세 이상부터 지원 가능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앞서 2024년 응시료 지원(10만 원)을 받았던 청년은 금천형 취업성공키트를 신청하면 해당 금액을 제외하고 총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관련 비용을 쓴 후 신청하면 모바일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형 방식’으로 지급된다. 금천구 내 학원, 서점, 사진관,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지원 신청은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금천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는 금천구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취업의 문턱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사업은 금천구 청년미래기금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청년미래기금은 금천구 청년들의 자립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 조성목표액 20억 원 적립완료 후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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