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중앙도서관, '그림책 천권의 힘' 개가제 운영으로 사업 확대
“직접 보고 고르는 천권의 그림책 읽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세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29 08:20:35
[뉴스앤톡]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어린이 독서 프로젝트 ‘그림책 천권의 힘’ 사업을 6월부터 개가제 방식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 천권의 힘’은 생후 36개월부터 만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서가 엄선한 그림책 1,000권을 5권씩 책 꾸러미로 구성해 대출하는 독서 장려 사업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그림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고, 사서가 선정한 도서를 제공해 보호자의 도서 선택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목록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데스크를 통해 꾸러미를 대출하는 폐가제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어떤 책이 들어 있는지 미리 알고 싶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책꾸러미 가방을 전용 서가에서 직접 고르는 개가제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운영 방식 변경으로 이용자는 책 꾸러미를 직접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어린이의 관심사와 독서 수준에 맞는 꾸러미를 고를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 권을 완독한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되며,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118명이 참여해 3만 5천여 권을 대출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천 권 읽기를 완독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7명이 참여해 대출 권수가 2만 1천 권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개가제 운영을 통해 사업 홍보 효과와 함께 이용자 관심도, 회원가입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개발하고,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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