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핸들이 멈추는 진짜 로컬의 맛…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개최

5.22.~24. 원도심(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및 남구 일원에서 개최… '기사님 픽' 로컬 미식 총집합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14 08:05:33

▲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개최
[뉴스앤톡] 부산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원도심(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및 남구 일원에서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택슐랭'은 10년 넘게 부산 길을 누빈 베테랑 택시 기사들이 직접 추천하는 ‘진짜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부산의 대표 미식 축제로, 올해는 기존 원도심 4개 구에서 남구까지 범위를 넓혀 더욱 다채로운 부산의 로컬 미식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교보문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해 '택슐랭 가이드북'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택슐랭 가이드북’은 부산의 로컬 맛집과 미식 정보를 담은 안내서로, 오는 5월 20일부터 교보문고 주요 지점(부산본점, 센텀시티, 울산, 대구, 대전, 천안, 창원, 세종)에 비치되어 전국에서 부산의 맛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판을 별도로 만들고 ‘부산 올랭’ 외국어 메뉴판과 지도 큐알(QR)코드를 함께 수록해 누구나 쉽게 맛집을 찾아갈 수 있게 했다.

또한 5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부산역 광장에서 교보문고와 협업한 ‘문장한입서점’을 운영한다.

‘미식도 결국 취향의 언어다’라는 콘셉트 아래, 미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 페어링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 세리머니는 오는 5월 22일 저녁 7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고, 백 년 노포 '신발원'과 스타 셰프가 협업한 '택슐랭 신메뉴'를 첫 공개한다.

올해의 택슐랭 맛집 시상식과 함께 특별한 다이닝타임이 진행되고, ‘2026 택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 음식을 활용해 아뮤즈부쉬*,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택슐랭만의 특별한 코스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26 동백스타로 선정된 동구 차이나타운 노포 만두집 ‘신발원’과 해운대 한식 레스토랑 ‘소공간 다이닝’ 박기섭 헤드 셰프의 협업으로 두 미식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신메뉴를 메인요리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택슐랭 신메뉴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맛볼 수 있으며, 행사 이후에는 ‘신발원’ 매장에서 일정 기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택슐랭 가이드북을 따라 원도심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원도심 탐험가 양성과정’, 원도심 코스를 달리고 식사까지 함께 즐기는 러닝크루 ‘택슐랭 런 더 원도심’,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원도심 특산물 메뉴와 주류 페어링을 선보이는 ‘야경포차’, 택시기사 추천을 바탕으로 사연을 싣고 달리는 맛있는 택시 ‘택슐랭 가이드택시’, 버스를 타고 즐기는 남구 미식투어 ‘美(미)·味(미)투어’ 등이 운영된다.

시는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택슐랭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해 가이드북 다운로드는 물론 프로그램 일정, 식당 쿠폰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 택슐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축제 기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산 바다의 매력도 함께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부산의 관광 혜택과 지역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5월 관광 캠페인 ‘바다가는 달-파도파도 색다른’과 연계해 원도심 로컬 미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부산의 바다 관광 매력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2026 택슐랭은 가이드북과 프로그램, 관광 연계를 통해 부산의 로컬 미식을 보다 넓고 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이다”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만의 맛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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