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하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실시
아동학대 현장 대응 및 관련 법령, 상담기술 등 실무형·참여형 교육과정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1-04 08:15:28
[뉴스앤톡]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산경찰청과 협력하여 오늘(4일)과 내일(5일) 양일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 2회 상·하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구·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2명이 참여한 상반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에 이어 실시되는 하반기 과정이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 직접 대응하는 시 16개 구·군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등 총 35명의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응인력의 실무역량과 정서적 회복력을 함께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강사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서 등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내용은 ▲어색함 풀기(아이스 브레이킹) ▲아동학대 현장에서의 협력과 재학대 예방 ▲아동학대 현장 대응 및 사례 판단 ▲아동학대 관련 법령 해석 및 최신 판례 분석 ▲아동 및 행위자 면담기술 및 상호작용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합동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인력 간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조치 등 현장 대응인력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지원의 거점기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심리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세연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현장의 전문성과 협력체계가 핵심이므로, 이번 교육이 대응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인력의 업무 부담과 소진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대응인력이 심리적 안정과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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