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민이 도시의 변화와 생활편의 개선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 적극 추진

이상일 시장, 23일 보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간부회의 열고 올해 생활밀착형 행정 추진 방안과 지난해 사업 점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3-24 08:15:21

▲ 23일 기흥구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시민체감 생활밀착형사업 추진 보고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앤톡] 용인특례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수립해 운영한다.

23일 기흥구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공무원 회의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올해 새롭게 마련한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수립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시민들의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 공직자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다양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늘 회의에서 보고한 각 부서의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직자들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돼야 할 사안을 잘 관찰해 정책에 반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접수한 민원에 대한 응대나 해결 의지는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부 민원은 시간이 걸린다는 목소리가 있다. 법과 행정의 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면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해 시민들이 더 나은 생활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사업들을 찾고, 각 부서가 협업해 완성도 높은 사업들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시민생활 편의와 보건, 도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136개의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시민편의(19개) ▲교육·문화(15개) ▲제도개선(7개) ▲복지(13개) ▲보건(12개) ▲기업·경제(12개) ▲환경(12개) ▲안전(14개) ▲도시·여가(16개) ▲교통(7개) ▲처인·기흥·수지구청 사업(9개)다.

이 가운데 지역의 각종 규제정보를 통합해 시각화한 규제지도 제공 서비스인 ‘용인시 스마트 규제지도’는 행정 효율을 높이고, 인허가 과정에서 시민의 정보탐색과 절차상 오류로 인해 소비되는 시간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변호사가 생활밀착형 법률정보를 매월 제공하는 ‘시민생활 법률로(LAW)’와 부동산 정책과 민원사례를 정리한 ‘똑똑 부동산’ 정보도 시민을 위한 행정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지역의 자연녹지와 계획관리지역 성장관리계획을 재정비해 규제 개선을 진행하고, 개발행위허가 연찬회와 외부 간담회를 마련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인권지킴이’ 운영과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용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울러 기업 지원과 보건, 환경, 안전, 교통, 여가 분야에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이 이뤄진다. 처인·기흥·수지구청에서는 지역내 보행환경과 어린이 안전,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개선과 교체사업 등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운영한다.

시는 2023년부터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마련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사업 첫해인 2023년 71건을 발굴해 추진했고, 2024년 85건의 생활밀착형 행정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121건의 사업 중 113건이 완료됐고, 도로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 계획 8건은 추진 중이다. 이 결과 지난해 시는 ‘공동주택 부실시공 예방체계’ 개선사업을 진행해 지역내 공동주택 모든 공정에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사후 하자보수 절차를 설계·시공 전 단계 품질점검 체계로 전환해 부실사안을 보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구현 사업’을 진행해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학회장 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해 인지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과 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전국 최초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제설작업에 활용하는 ‘맞춤형 학교 제설 지도’를 제작해 강설이나 폭설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에서 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는 지난해 942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고,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 가구의 주방 환경 개선을 위한 ‘돌봄취약 어르신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통해 89가구를 지원했다.

또,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주유 도우미 서비스’는 민관 협력 기반 전국 최초 이동약자 주유 지원 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환경실천 시민 서포터즈인 ‘ECO-조아용’은 시민이 만들고 전하는 탄소중립 문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민이 체감하고, 일상 속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간부회의를 마친 후 이상일 시장은 4월 1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이 시작될 예정인 ‘보정 미르휴먼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앞으로 운영 계획과 시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기흥구 보정동 1264-2번지에 연면적 1만 5948㎡(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 ‘보정 미르휴먼센터’는 ▲도서관 ▲스포츠센터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시립어린이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 ▲장난감도서관 ▲영유아체험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또 시설 외부에는 지주형 간판(디자인 유니버셜)과 조아용 조형물을 설치해 디자인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입구에 마련한 미디어 파사드와 바닥분수는 화려한 영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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