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우회 주민 불편 끝"…영등포구, 구청 별관 앞 횡단보도 조기 개통
지난 2일 신호 선제 개통…12일 주민들과 횡단보도 개통 행사 개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15 08:20:16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구청 별관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회대로 구간 횡단보도 설치를 조기에 완료하고, 지난 6월 12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횡단보도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영등포구청 별관과 (전)동양타워(국회대로 543) 사이 구간이다. 이 일대는 경인고속입구사거리부터 영등포구청사거리까지 약 400m에 달하는 장거리 구간으로,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과 교통약자들의 보행 불편이 극심했던 곳이다.
당초 해당 구간의 횡단보도는 서울시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선행 공사인 한국전력 지중화 사업이 4년가량 지연되면서 횡단보도 설치 사업도 함께 늦어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최호권 구청장이 서울시와의 면담에서 조기 설치를 강력히 요청한 결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으며, 지난 4월 27일 착공 이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6월 2일 오후 4시부터 선제적으로 횡단보도 신호 운영을 시작해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였다. 이어 12일에 열린 개통식에서는 당산동 지역 주민 등과 최호권 구청장이 함께 횡단보도를 직접 건너며 개통의 기쁨을 나눴다.
행사에 함께한 한 주민은 “맞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수백 미터를 우회해야 했는데 횡단보도가 생겨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졌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구청 별관과 지하철 2호선 등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보행 동선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또한 무단횡단 위험을 줄이고 보행 접근성을 높여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안전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국회대로 횡단보도 조기 개통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민 불편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신설된 횡단보도가 언제나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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