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취약계층 보호·폭염 저감 총력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 운영… 상황관리부터 현장 대응까지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21 08:15:29
[뉴스앤톡]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운영 등 분야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폭염 저감시설 운영 및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열섬현상 저감 활동 및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5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상황별 대응에 나서는 한편 구민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848명이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 응급조치 등을 수행한다.
노숙인 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구는 공원과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생수 등 구호물품 제공과 보호시설 연계,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한다
옥외 작업 근로자 보호 대책도 추진된다. 구는 공공일자리사업장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하고, 폭염경보 발효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외 작업 중지 또는 작업시간 조정을 안내한다. 현장에는 아이스 조끼, 생수, 아이스팩 등 폭염 예방물품도 지원한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시설 운영도 확대한다. 무더위쉼터 102개소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일부 쉼터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수유역과 미아사거리역 인근 스마트쉼터 2개소에서는 냉난방,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그늘막 115개소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형 그늘막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3일부터는 우이천변 재간정·번창교·벌리교 일대에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설치해 구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구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물청소차를 활용한 도로 살수를 실시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폭염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재난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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