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중증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이동 부담 덜어준다
중증 거동 불편자 민간 구급차 이송 처치료 편도 최대 20만 원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1 08:20:13
[뉴스앤톡] 횡성군이 와상 등 거동 불편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달부터 ‘중증 거동 불편자 비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거동이 극도로 불편한 주민이 병원 진료나 검사를 위해 민간 구급차를 불가피하게 이용할 때 발생하는 이송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 중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 이동 침대가 필요하며, 일반 차량이나 기존 이동 지원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중증 거동 불편자로, 통합 지원 회의를 통해 최종으로 선정된다.
지원 범위는 자택과 의료기관 간의 진료 및 검사, 그리고 진료 후 귀가를 위한 비응급 민간 구급차 이용 비용으로, 실제 발생한 이송 비용을 기준으로 편도 최대 20만 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본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이웃, 의료기관 및 돌봄 기관 등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상담 및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통합 돌봄 신청자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비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뿐 아니라 방문 진료, 방문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필요한 보건의료·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를 이용해야 하며,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외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는 횡성군보건소에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군민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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