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병원도 어린이집도 '안심동행'…영등포구, '삐뽀삐뽀 안심케어' 운영

맞벌이, 긴급상황 발생 등 병원동행과 등‧하원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3 08:20:05

▲ 영등포구 삐뽀삐뽀 안심케어 이용 안내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맞벌이와 긴급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의 병원 방문과 어린이집 등‧하원을 지원하는 긴급동행 서비스 ‘삐뽀삐뽀 안심케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삐뽀삐뽀 안심케어’는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보육 지원 서비스다. 보호자가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담 인력이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거나 어린이집 등‧하원을 지원해 돌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비스는 병원동행과 등‧하원동행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병원동행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전담 인력이 병원 접수부터 진료,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등‧하원동행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근무 등으로 어린이집 등‧하원이 어려울 때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병원동행은 이용일 7일 전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등‧하원동행은 이용일 7일 전부터 전날 낮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화 상담 후 안내받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일정에 맞춰 전담 동행 인력이 배정되고, 서비스 종료 후에는 아이를 보호자 또는 어린이집에 직접 인계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긴급상황에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365일 어린이집, 주말형 어린이집, 24시간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공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촘촘한 보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을 시작해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아기침대, 신생아 카시트, 유아차 등 육아 필수용품 9종을 연회비 1만 원에 대여하며 양육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부모님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 지원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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