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8일부터 4일간 …민․관․군‧경 합동 '2026 을지연습' 실시
8월 18일~21일 4일간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비태세 및 전시 전환 절차 점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4 08:10:15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국가비상사태 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안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합동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에는 영등포구를 비롯해 군부대(213여단 1대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앞서 12일 국가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고, 18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연습 기간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을지 사태 선포에 따른 전시직제 편성, 기관 소산 및 이동 훈련 등 단계별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진행되는 도상 메시지 연습과 함께 ‘10kt급 핵 공중폭발’ 상황을 가정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열어 대피, 구호, 기반 시설 복구 등 구 충무계획 전반을 면밀히 점검·보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과 안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9일 오전 10시에는 구청 본관에서 군부대 협조로 ‘군 장비 전시회와 비상식량 시식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연습 3일 차인 20일 오후 2시에는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한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구는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영중로 125)을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하고, 시설 직원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전시 상황이나 대형 재난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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