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관내 21개교 학교장과 소통 간담회 진행

학교급별 차담회 형식으로 교육 현장 고충·현안 청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2-09 08:10:29

▲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성북구 관내 학교장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앤톡] 서울 성북구가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5회차에 걸쳐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참여를 희망한 관내 2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북구가 학교와 직접 소통하며 교육 현장의 고충과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과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구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해왔다. 찾아가는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30여 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 여건과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했으며,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소통 워크숍을 2회 개최해 관내 61개 학교 중 42개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학교장들은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공유하며, 교육·교통·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성북구는 접수된 40여 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간담회 직후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직접 방문해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학교 측도 명절을 앞두고 주차장 개방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 불편 해소에 협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고충 청취와 의견 공유에 그치지 않고, 교육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과 현장 행정을 체감했다”며 성북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교육 현장의 고충과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매년 관내 학교와 유치원 107개교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동아리 지원, 영어체험센터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관내 대학과 연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지원 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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