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촌공간정비사업 시행계획 승인, 10월 착공 돌입
공연장·문화마당에 공공산후조리원까지…정주여건 한층 개선 기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7 08:10:44
[뉴스앤톡] 음성군은 ‘대소읍 오산지구’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10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공장 등 정주 저해 요소를 정비하고, 그 공간에 생활·복지·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주민 맞춤형 생활 SOC를 속도감 있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두 지구는 각각 ‘문화·여가’와 ‘출산·보육’을 특화 기능으로 삼아 상호 보완하는 생활권 거점으로 조성된다.
먼저 대소읍 오산지구는 오산리 112-1번지 일원 부지 1만2652㎡에 총 175억 원을 투입해 문화·여가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박장대소 상상공연장’과 ‘박장대소 문화마당’ 등이 들어선다.
‘박장대소 상상공연장’은 대소읍 주민은 물론 금왕생활권 등 인근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문화 행사와 공연을 열어 지역 간 화합을 이끄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바로 옆에 들어서는 ‘박장대소 문화마당’ 역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
이어 금왕읍 무극지구는 무극리 508-12번지 일원에 총 190억 원을 들여 출산·보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다.
연면적 1932㎡ 규모로 충북 도내 거점 역할을 맡을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이 건립된다.
그동안 관내 전문 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자체로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음성군 산모들은 앞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관내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출산·산후조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 역시 10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군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박장대소 상상공연장’을 구축하고, 관내 산모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 모두가 살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활력 넘치는 음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농촌협약 사업으로 ‘대소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충북도의 승인에 따라 2027년까지 18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351.78㎡ 규모로 문화·복지·공동체 기능을 통합한 ‘박장대소 복합거점센터’를 건립하고, 박장대소 상상공연장과 박장대소 문화마당의 연계 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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