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동, '한 끼'에서 시작하는 위기이웃 발굴…맞춤형 복지까지 잇는다

경기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후원금 활용하여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08:00:35

▲ 시흥시청
[뉴스앤톡]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부터 경기 사랑의열매 ‘열매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배분받은 후원금 150만 원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위기이웃을 발굴·지원하는 ‘영양듬뿍 식드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열매네트워크 배분 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 수요를 직접 살피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사업이다.

군자동은 이번 지원금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위기이웃을 찾아 간편식과 단백질 음료 등 영양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식료품 지원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협의체 위원과 맞춤형복지팀이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생활실태를 살핀다.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에게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안내해 상담을 진행하고 외부 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동 방문 대상자에게는 상담을 통해 경제‧건강‧주거‧돌봄 등 추가 어려움을 확인하고, 대상자 상황에 맞는 공적 급여, 민간 자원, 건강‧돌봄 서비스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신경희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식료품을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어려움을 살피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동현 군자동장은 “결식은 한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한 모습일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내고,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지속적인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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