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인재양성재단·다다마을관리기업, ESG 상생 실천 나서

마을기업 ‧ 재단 직원과 장학생이 함께 대야동 일대 환경정화활동 펼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2 08:00:30

▲ 쓰담데이 기념촬영
[뉴스앤톡]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6월 1일 대야동 미관광장 일원에서 다다마을관리기업 임직원과 재단 직원, 재단 장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정화활동 ‘쓰담데이(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날)’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다다마을관리기업이 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며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다다마을관리기업은 대야동과 신천동 일대의 가로·골목길 청소와 체육시설·하천 관리 등을 운영하며 약 8년간 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당시 주주총회를 통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재단은 해당 기탁금을 활용해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쓰담데이’는 장학금 기탁이라는 일방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기부기업과 재단, 그리고 실제 혜택을 받은 수혜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과 환원’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다다마을관리기업 임직원과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다마을관리기업이 관리하는 구역 가운데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이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환원하는 첫걸음이자, 마을 공동체를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 이하민 양(19)은 “내가 받은 장학금이 어떤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는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며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우리 동네를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고영진 다다마을관리기업 대표는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 설립한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서 과거 기탁한 장학기금을 통해 성장한 장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단과 함께 다양한 ESG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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